안녕하세요, 세이프 스쿨버스입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꽃도 만개하는 봄철이네요. 푸르른 자연 환경은 우리 아이들의 감수성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기대하던 축제들도 취소되어 버리고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만 갇혀 지내는 아이들이 많죠? 그런 우리 아이들을 달래주기 위해 시간을 내어 차를 몰고 드라이브 나가는 가족들도 많으실 텐데요.
바이러스로 인해 밖에 나가는 시간이 더욱 특별해진 요즘, 떠나기 전 마스크나 소독제도 꼭 챙겨야 겠지만 안전하고 행복한 드라이브를 위해 사전에 미리 어린이 안전 수칙도 숙지하시는 게 좋겠죠?
그래서 이번엔 저희 스쿨버스가 어린이와 함께 차량에 탔을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정의 차량 탑승 시 안전 수칙
🚌 잠시 운전석을 떠나는 경우
우리 아이들을 차량 안에 두고 잠시 운전석을 떠나야 하는 경우가 있죠? 이 때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제49조제1항제6호에 의해 반드시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함께 타고 있는 아이가 장난으로라도 운전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지도하고 단단히 주의를 줘서 아이들이 얌전히 잘 따라준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만 차 안에 남아있지 않도록 어른이 옆에서 지켜주는 것이겠죠?
혹시라도 위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게 될 경우엔 도로교통법 제156조제1호에 의해 운전자는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 운전 중 어린이의 위험한 행동 제지
가장 중요한 건 운행 중 안전일 텐데요. 도로교통법 제49조제1항제7호에 의해 운전자는 아이가 교통의 위험을 일으키지 않도록 반드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고, 차에서 내릴 때에도 아이가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차의 문을 열거나 내리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 자리에 얌전히 앉아 있도록 지도하고, 장난으로라도 문을 열지 않도록 문을 잠궈두며, 아이가 차에서 내리기 전엔 안전한 장소에서 주변에 위험한 상황이 없는지 확인한 후 문을 열고 내릴 수 있도록 해야겠죠?
또 운전 중에도 운전에 방해가 되는 행동이나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도록 꼭 신경써야 겠네요. 위의 주의사항을 위반할 경우엔 앞의 내용과 같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도는 과료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영유아 보호용 장구(어린이 카시트) 및 좌석 안전띠 착용
🚌 카시트와 안전띠 착용 의무
도로교통법 제50조제1항에 의해 운전자는 운전할 때에는 좌석안전띠를 매어야 하고, 모든 좌석에 앉은 동승자도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해야 합니다. 단 영유아인 경우엔 유아보호용 장구(카시트)를 장착해야 하는데요. 지키지 않을 경우엔 도로교통법 제160조제2항제2호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이렇게 카시트를 반드시 장착하도록 법이 제정되어 있지만 아직 그 필요성을 모르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어른이 안고 타면 안전하다고 생각해 아이를 직접 안고 태우는 부모님들 계시죠? 어른이 아이를 안고 타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이는 어른의 에어백 역할을 하게 돼 훨씬 큰 상해를 입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시트를 장착할 경우 1~2세 영아용 카시트는 71%, 7~12세 유아용 카시트는 54%의 사망 감소 효과도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나갈 때 이젠 필수로 챙겨야겠죠?
🚌 유아보호용 장구 종류
국내에서도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만 6세 미만 영유아에게 카시트 등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하지 않은 경우엔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신생아용(바구니형) 카시트는 반드시 차 뒤를 바라보게 고정해야 정면 충돌이나 급정거 시 아이의 목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 아이를 깨우지 않고 그대로 유모차에 장착하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겠죠?
체중 18kg 이하 아이들을 위한 컨버터블(유아용) 카시트는 만 4세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스스로 앉을 수 있는 때부터 사용이 가능해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중 19kg 이상 ~ 27kg 이하 아이는 등받이가 없는 부스터(보조) 카시트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이 때 주의할 점은 3점식 안전띠의 경우 아래쪽 안전띠가 아이의 배가 아닌 엉덩이 뼈에 걸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가슴을 가로지르는 위쪽 안전띠는 어깨와 목 사이로 지나야 하는데요. 간혹 아이의 목이 졸릴 까봐 벨트를 겨드랑이 사이에 끼우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올바른 사용법이 아니니 주의해주세요!
🚌 카시트 구매 시 고려할 점
무조건 가격이 높다고 안전성이 향상되진 않는다는 점! 현명한 카시트 구입을 위해선 무엇을 살펴봐야 할까요?
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인증한 KC안전인증 마크가 부착된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② 아이의 나이(개월수 포함)와 체중을 확인하고 아이에 맞는 종류의 카시트를 고르세요.
③ 제품의 장착 방식을 확인하세요. 일반벨트장착방식 및 사고 안전과 관련 있는 ISO-FIX 유무를 확인하세요.
④ 화재 발생 시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세요.
⑤ 아이가 앉았을 때 (배면)각도를 확인하세요.
⑥ 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된 최신 유럽 안전 규격인 i-Size를 통과했는지 확인하세요.
⑦ 승하차 시 편의성을 돕는 360도 회전 제품은 안전에 관련된 사항은 아니니 편의를 고려해 선택하세요.
⑧ 시트 분리가 가능해 세탁기에 넣어 세탁이 가능한 제품을 고르면 시트 관리가 수월합니다.
참고로 ISO-FIX란 2010년 이후 출시된 국내 차량에 기본으로 적용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증하는 유아카시트 고정 방법입니다. 2010년 이전 출시 차량엔 ISO-FIX가 없기 때문에 카시트를 안전벨트로 설치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 가장 중요한 것! 무엇보다 카시트는 뒷좌석에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앞좌석의 에어백 때문인데요. 사고 발생 시 터지는 에어백은 어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탓에 아이들의 얼굴과 피부를 과하게 가격할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가정에서 어린이가 차량에 탑승할 때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도로교통법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안전을 지키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를 위해, 스쿨버스는 오늘도 안전 운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