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 세이프스쿨버스, ‘안전 준수’ 모빌리티 플랫폼 공략

 

출시 7개월만에 7억 매출, ‘벤츠·현대차’와 협업 모빌리티 가속도

스쿨버스의 경쟁력은 ‘원칙’ 준수다. 정지표시장치, 앞뒤면 상단표시 등 설치 등 통학 관련 규정 9가지를 100% 준수한 신차를 직접 구매해 운행한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직접 채용해 고용 안정성을 제공했다. 11종의 필수 서류를 심사해 채용하며 도로교통공단 공식 안전교육 수료는 물론 70페이지 분량의 스쿨버스 자체 매뉴얼을 주기적으로 반복 교육 중이다. 스쿨버스는 셔틀버스를 고민하는 학원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기사 모두에게 대안이 되는 셈이다.

자체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녹여 ‘세이프 스쿨버스 1.0’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현 위치를 지도앱을 통해 알 수 있듯 어린이 통학차량 위치 확인, 정거장 단위로 도착 안내, 실시간 노선 변경, 탑승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통학 서비스의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스쿨버스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도시 거점 간을 왕복하는 ‘5분 셔틀’, 어린이 전용 카풀 서비스 ‘노란차 카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학 차량 내 로케이터, 생채 인식 장치 등을 통해 제공해 승하차 상태, 탑승 횟수까지 카운팅해 여러 학원이 1대의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다중 위치 표시 시스템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인정받은 기술이다. 특정 차량의 상대 위치와 승하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쿨버스는 벤츠 R&D 팀과 사업화를 위한 POC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서울창업허브의 든든한 조력이 바탕이 됐다. 서울창업허브의 글로벌 대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벤츠코리아 주최 ‘디지털 해커톤’ 사업 후속 지원하며 스타트업 기술 브랜딩화 성장지원을 도왔다.

이를 토대로 스쿨버스는 올해 말을 목표로 고도화된 세이프 스쿨버스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2.0서비스는 데이터를 이용해 통학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해결하는 통학관리앱의 개념이다. 학원 관리자의 경우 원생 확인부터 차량 관리정보와 기사 급여까지 계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