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히어로 취재기! 예비 운전직 공무원 임창인 실장님

안녕하세요, 세이프 스쿨버스입니다! 오랜만에 어린이 통학 안전 히어로 취재를 위해 이번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학원에 찾아갔습니다. 현재 이 학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온라인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원생들을 위한 통학 셔틀 운행은 없고 대신 매일 학원으로 출퇴근을 하시는 교사 분들과 직원 분들을 위해 셔틀을 임시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직 아이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탄탄한 운전 경력 만큼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빠르게 적응을 끝내신 오늘의 주인공! 운전병 출신에 마을버스 1년 경력, 게다가 2019 운전직 공무원까지 당당히 합격하신 실력파 새내기 실장님!

이번 어린이 통학 안전 히어로 취재기의 주인공은 바로 임창인 실장님이십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현재 용산 한남동에 있는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어학원)에서 어린이통학버스 차량을 운행 중인 임창인 실장입니다.

 

Q. 운전직 공무원에 합격하신 후 스쿨버스에 입사하셨는데요. 입사 계기가 궁금합니다.

A. 네, 저는 감사하게도 지난 2019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운전 9급에 합격했습니다. 해병대 운전병 출신이기도 하고, 마을버스 업체에서 1년간 근무한 경력으로 도전해 운전직 공무원에 합격하게 되었는데요. 다만 합격을 해도 곧장 근무가 가능한 것이 아니고 최종 발령이 날 때까지 대기해야 해서 현재 발령 대기 상태에 있습니다.

이 기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운전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운전직 일을 더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제가 가장 자신 있고 좋아하는 운전 관련 일을 찾던 중 스쿨버스를 만나 이렇게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안전 교육과 모든 지원이 끝나고 이제 막 홀로 운행을 시작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전임 실장님이 안 계시다고 해서 혼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본사 매니저님께서 친절하게 인수인계를 해주셨습니다. 또 매니저님이 별도의 인수인계 체크리스트를 통해 꼼꼼하게 가르쳐주셔서 체계적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안전교육을 받을 때도 느꼈지만 회사가 현장 업무에 세셈한 부분까지 철저히 준비해두고 있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인수인계를 마치고 혼자 운행을 시작했을 때에도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조금 있었지만 본사 매니저님들이 계속 연락을 주시고 제가 헷갈리거나 모르는 것들도 자세히 가르쳐주시면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알려주신 덕분에 크게 어려움 없이 일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Q. 실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스쿨버스만의 장점과 특징은 무엇인가요?

A. 날마다 운전을 하면서 탑승자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통학 셔틀은 주요 탑승자가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어떤 운전보다도 더욱 안전에 민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스쿨버스에서는 아이들을 직접 태우고 운전대를 잡기 전까지 2번의 안전 교육과 일주일의 인수인계 기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은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막연히 안전 규정을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안전 교육을 받아보니 특별 법령부터 지켜야 할 내용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람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차일드벨이나 보조 발판, 경광등, 착석/벨트 확인 시스템 같이 다양한 안전 기술 조작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제가 안전하게 통학버스를 운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시키고 교육 해주시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쿨버스에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 중에 운전직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통학버스는 운전 시간이 너무 길지도 않고, 시간대도 늘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병행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대형 버스를 운전하시게 되면 운전 경력도 같이 쌓으실 수 있어 남는 시간엔 공부를 하면서 경력도 쌓기 좋은 직장 같습니다. 꼭 대형 버스가 아니더라도 공부를 하면서 안전을 중시하는 운전 실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스쿨버스를 추천해봅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스쿨버스의 멤버로서 운전대를 잡는 동안엔 늘 탑승자들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고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면서 천천히 빛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임창인 실장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런 꾸준한 노력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으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럼에도 오늘 한 가지의 소소한 기쁨을 찾아내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작은 노력이 언젠가 큰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힘내는 하루가 되시길 스쿨버스가 응원합니다.

저희 스쿨버스도 힘차게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달릴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안전 운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