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기사 채용부터 동승자 교육까지…’통학버스’ 스타트업 뜬다

 

스쿨버스의 공동 창업자는 세 아이를 둔 엄마와 아빠다.

자녀의 통학(라이드)을 할아버지에게 맡겼지만 불안함에 시달리던 부부가 100곳이 넘는 학원 시장조사 끝에 직접 스쿨버스를 설립했다.

김현 스쿨버스 부대표는 “학원에 물어보니 이런 안전한 통학차량이 있다면 바로 계약한다는 협약서를 써줬다”면서

“‘우리 아이 학원 라이드는 내가 직접 해야하나’는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부부가 목숨을 걸고 창업했다”고 말했다.

스쿨버스는 15인승 승합차 등 통학버스를 직접 구입한다. 특히 스쿨버스가 직접 운전기사를 채용한다.

이들은 스쿨버스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약 60페이지의 안전교육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교육을 이수한 뒤 운전기사로 근무한다.

처음 운전기사로 채용되면 스쿨버스의 매니저가 1주일 동안 동승해 아이의 승하차 방법을 지도한다.

김현 부대표는 “하원시 부모가 마중나오지 않으면 원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등 절대 아이를 혼자 보내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픽업 매뉴얼과 안전 매뉴얼 등을 매월 4시간씩 교육한다”고 강조했다.

내 아이 승하차와 정거장 단위의 동선 역시 자체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안전시트, 승합차안전벨 등도 100% 완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