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프 스쿨버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곳곳에서 기나긴 장기 휴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여파로 차량을 장기간 주차하고 있지만, 가만히 방치해둘 수만은 없겠죠?
저희 스쿨버스도 우리 아이들이 다시 즐겁게 통학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고대하며 언제든지 즉각적으로 운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장기 주차 중인 차량들의 유지 관리에 힘쓰고 있는데요.
이번엔 어린이 통학차량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에 적용될 수 있는 장기 주차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기간 주차 시 블랙박스는 끄거나, 전선을 뽑아둡니다.
차량 배터리 방전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블랙박스라고 합니다. 때문에 장기간 주차하게 되는 경우엔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거나, 아예 전선을 뽑아두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블랙박스를 꺼놓더라도 배터리 방전을 100%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최대 30분 시동을 켜두어 적당히 공회전 시간을 갖고 배터리를 충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엔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요. 1) 가입된 자동차 보험사를 통해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2)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량이 있는 경우 점프 케이블(점프 선)을 이용하는 방법 3) 점프 스타터를 이용해 직접 해결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한 번 방전이 되면 쉽게 방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요. 배터리 단자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블랙박스를 포함한 차내 전자 장치들을 종료해 사전에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장기간 주차가 가능한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둡니다.
저희 스쿨버스의 어린이 통학차량은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인 동시에, 학원 배너를 차량에 부착한 때부터는 원장님들에게도 외부에 학원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요. 때문에 길 위에서 달리는 순간 뿐 아니라 주차 중인 상황에서도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늘 조심하고 있습니다.
본래 평소 학원 내 지정된 주차 공간에 안전하게 주차하면서 차량을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하게 지금처럼 장기 휴원이 이어지는 상황 중엔 기존 위치에 오랫동안 주차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죠. 이 경우엔 스쿨버스에서 선별한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수시로 관리를 하면서 차량 상태를 보고 받고 있습니다.
장기간 주차를 할 땐 실외보단 실내 주차가 좋은데요. 차량 배터리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따뜻한 실내나 지하주차장이 장기 주차엔 훨씬 좋답니다. 부득이하게 야외에 주차하더라도 수건이나 천, 전용 덮개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놓으면 방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차량을 점검하고 필요한 수리나 보수를 진행합니다.
스쿨버스의 모든 통학버스는 1년에 1번 주기적으로 정기자동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기 휴원으로 인해 검사 시간이 여유로워진 시기를 고려하여 최근 시기가 도래한 차량들은 미리 검사를 완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점검을 통해 수리가 필요한 부분들도 여유롭게 수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는 운행 특성상 저속주행만 하기 때문에 39인승 이상의 대형 차량 같은 경우엔 DPF 경고등이 자주 뜬답니다. 최근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정속 주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참! 이렇게 자동차 검사 및 차량 수리나 보수, 배터리 충전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차량 운행이 필요할 땐 코로나19로 인해 통학차량 운영에 민감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차량에 부착된 원 배너를 떼고 운행하고 있는데요. 예민한 시기이니만큼 혹시라도 오해 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며 안전한 차량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장기 휴원이 이어지면서 많은 원장님들과 학부모님들이 무척 힘들어 하고 계시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우리 아이들이 다시 즐겁게 통학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모두 무사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스쿨버스는 안전한 통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오늘도 안전 운전하겠습니다!